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화 줄거리
공부는 게을리하고 사고만 치고 다니면서, 지엄한 동궁전을 똥궁전으로 불리게 만든 세자 "이영". 각종 연애상담을 들어주고, 편지를 대필해주면서 돈을 벌고 있는 "홍삼놈". 삼놈이는 여자이지만 남장을 하고 다니는데, 그 사연이 궁금하다. 어릴적부터 남자 옷을 입고 남자처럼 자란 삼놈이다. 홍삼놈은 정도령의 연애 편지 대필을 해주게 되는데, 정도령에게 언제까지 편지만 쓸것이냐며 그 상대와 만나보길 권유한다. 한편 정도령이 사모하는 그 분은 세자의 여동생이었다. 누이에게 도착한 연애편지를 읽게 된 세자는 자신이 직접 상대를 만나보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서신을 주고 받은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되면서, 겁을 먹은 정도령은 삼놈을 대신 그 자리에 보내게 된다. 사정을 모르고 만남의 장소에 나간 삼놈은 사내끼리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