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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최수봉>선생 전시회 개최

category 공연정보 2016. 12. 5. 03:13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최수봉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1894년 3월 3일 밀양군 상남면에서 태어난 최수봉 선생은 동네에 있던 개량서당을 다니면서 한문과 신지식을 수학하였다. 평양과 정주에서 광부와 우편배달부 생활을 하며 독립운동 소식에 관심을 기울였다.
1918년에는 만주로 건너가 펑티엔(奉天, 선양)과 안뚱(安東, 단둥) 사이를 왕래하며 독립운동에 투신할 동지들을 규합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1919년 다년간의 외지생활을 접고 귀향하였다.

1920년 의열단원 김상윤(金相潤)과 이종암(李鐘岩)을 만나 밀양경찰서 폭탄의거를 결의하고, 12월 26일 저녁 삼문리 농업용 창고에서 이종암을 만나 폭탄 2개를 건네받았다.

12월 27일 아침 밀양경찰서에 접근하여 첫 번째 폭탄을 투척하였지만 불발하였고, 순사들이 달려들자 두번째 폭탄을 투척하였다. 폭탄은 순사부장 1명에게 타박상을 입히는데 그치고 말았고, 이후 황석이(黃石伊)의 집으로 도망쳐 자결을 시도했으나 뒤쪽아 온 순사들에게 피체되어 재판에 회부되었다.

재판을 받는 동안 조선의 독립을 위한 노력은 조선 국민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당당히 주장하였으나 재판 결과 사형이 언도되어 1921년 7월 8일 대구감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활동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독립기념관 웹사이트: http://www.i815.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