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시즌27 1화 (The Simpsons S27 E1)

The Simpsons (Season 27, E1)

"Every Man's Dream"
방송일 : 2015.09.27.

심슨 시즌 27 1화 <모든 사람의 꿈>에서는 기면증에 걸린 호머 심슨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회사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는데도 호머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허허.

가족들은 호머를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받게 합니다.

계속해서 무기력하게 잠을 자는 심슨은 병원에서 기면증에 걸렸다는 판정을 받는데요.

꼭 필요할때만 사용하라며 의사가 호머에게 선사한 기면증 판정 증서를 호머는 남발하며 사용합니다.

쇼파에 누워서 꼼짝도 하지 않으려 하는 호머 심슨!

자신이 할일은 물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요청마저 기면증을 핑계삼아 모든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호머 심슨입니다. 정말 가족 중에 저런사람이 있다면, 정말 화가 날것 같네요. 발암유발 호머심슨! 하하.

결국 어쩔 수 없이 움직여 약국에 간 호머, 노인들 사이에서 기다리다 지쳐 결국 약을 받아오는 것을 실패하고, 약 대신 상담을 받으러 갑니다.

상담을 받으러 온 호머와 마지, 마지는 평범하게라도 살고 싶다! 고 말하네요.

그 마음 알거 같아요. 하하.

상담사 의사는 마지와 호머가 당분간 떨어져 생활을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서로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런 심각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도 호머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결국 각자 따로 떨어져 시간을 보내기로 한 마지와 호머!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어진 마지는 호머와 떨어져 살기로 결심하고 호머는 슬픔에 가득 잠겨 가족과 떨어지게 되지만, 슬픔이 오래 가진 않습니다. 하하. 호머에게 접근하는 약사언니와 애인사이가 되어버린 호머.

그리고 마지 또한 새로운 남자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호머는 약사언니의 아버지를 소개 받기로 하는데요.

아버지를 만나러 간 모임 장소에서 약사언니 아버지의 애인으로 등장한 짜쟌! 마지와 만나게 됩니다.

이게 무슨 그림인가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 발생. 하하. 호머는 나는 되지만 당신은 안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고, 의도치 않게 갈등이 있었던 부녀사이는 좋게 풀리게 됩니다. 하하.

그러나 이 어처구니 없던 상황은 꿈이었습니다.

상담 도중 잠이 들었다가 깨어난 호머는 이제 달라질 것을 다짐합니다!

3월까지 달라진 모습을 유지하겠다는 호머의 약속!

3월까지 정말로 호머는 정말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로 몇달을 보내게 되는데요!

호머의 완벽한 모습은 말이 안되겠지요? 네 맞습니다. 이것도 꿈이네요. 허허.

술집에서 잠이 깬 호머는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소리를 지르며 집으로 달려갑니다.

(내말이!!!)

집으로 달려가자 이미 자신의 자리에 새로운 아저씨가 와있고, 리사는 대문밖의 아빠 호머를 한번 안아주고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 새로운 아빠에게 가고 마는데요. 통곡을 하는 호머.

그런데 이때 눈을 뜨는 자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마지네요.

마지의 꿈이었습니다. 허허.

꿈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상담소를 찾은 마지와 호머, 상담사는 "그 의미는 모든 기혼여성들이 가끔 남편에게 질린다는 거예요. 그러면서도 남편을 잃을까 걱정하는 것이기도 하죠."라고 말해줍니다.

"첫번째꺼는 듣지도 않은 채로 두번째 이야기에 자신감 만땅이라는 거!"라고 호머도 한마디 하네요.

그리고 그들에게 상담사가 다시한번 해결책을 내려주려고 하면서 에피소드가 끝을 내립니다.

부부의 권태기를 재미있게 그린 에피소드입니다. 안그런 부부들도 있겠지만, 가족과도 함께 살면서 많이 부딪히는 일들이 많은데, 사랑만으로 함께 살다보면 더 많은 부분들이 힘든 상황들이 발생하겠죠. 또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상들에서 권태기를 맞이 할 수도 있고요. 

이번화에서는 병원에서의 장면 또한 기억에 남는데요. 병원에서 호머를 치료하던 의사, 뇌척수액을 뽑는 장면에서 이따만큼 뽑아놓고 한방울 쓰고 버리네요. 허허. 뒤늦게 놓아주는 마취주사까지, 실제로는 벌어지면 안되는 일이겠죠.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