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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네, 드라마 <불야성>

category TV 2017. 1. 2. 10:00

집에서 뎅굴뎅굴하다가 연초부터 드라마 삼매경에 빠져버렸습니다.

채널돌리다가 우연히 이요원을 보고 드라마 <불야성> 을 조금 보았는데, 재미있네요.

드라마 <불야성>에는 유이, 이요원, 진구가 나오고 권력과 탐욕, 야망같은 인간의 욕심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 같은데요. 또한 정치적인 내용도 적절히 함유되어 긴장감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오늘 처음 봐서 자세한 줄거리는 모르겠지만, 서이경 (이요원)은 완전 능력있고 무슨일이든 꼭 해내고야 마는 멋진 대표님 같은 느낌입니다. 자신의 테두리 안에 있는 사람 외에는 전부 이용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경은 제일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올라가려는 욕망, 그 자체가 의미야." 그런것이 없다면 자신은 죽은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어마어마한 욕심과 멈추지 않을 야망가라는게 느껴졌어요. 그것으로 인해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서이경을 걱정하며 그녀를 멈추게 하려는 인물들이 바로 이세진 (유이)과 박건우 (진구) 인 것 같아요.


멈추지 않는 그녀가 스스로 위험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두사람 세진과 박건우가 그녀를 멈추려고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뒤에서 조력자 느낌도 나는데 드라마를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박건우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억울하게 당한 캐릭터 같은 느낌이고, 드라마 정보를 검색하던 중, 두명의 여주 사이에서 비련의 여주인공 같은 느낌이 든다는 글을 보고 너무 웃겼네요. 하하.

박건우는 서이경과 옛 연인이었지만 주변의 상황때문에 헤어진 것 같아요. 그러나 서로 걱정을 많이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불야성에서 제일 처신을 잘 해야 할 것 같은 세진은 자신의 롤모델이 서이경대표로 이경을 상당히 좋아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네요.

이경과 함께 일을 했었지만 지금은 건우를 돕고 있는데, 결국은 대표를 위한 일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경을 멈추려 하는 것도 세진이죠.

그런데 서이경과 이세진 둘이 함께 나오는 장면이 너무 달달하네요.

여여케미가 상당한 것 같아요. 이요원과 유이가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삼각관계로 전개될 것 같기도 한데, 세진이가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잘 풀어나가면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의 드라마였어요. 갑자기 훅 변하지만 마 세진아.. 하하.



이요원 드라마는 선덕여왕 이후 처음보는건데요. 요원씨 특유의 눈빛이 불야성의 서이경대표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요원을 생각하고 서이경 대표가 만들어진 것 같이 너무나 잘 어울려서 드라마에 완전 빠져들었어요.


11화와 12화를 연속 보았는데요. 서이경을 오만방자하다고 생각하여 한방 먹이려는 성북동과 이미 눈치를 챈 서이경의 소소한 두뇌싸움. 그리고 끝없이 질주하며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이경을 멈추려 하는 세진과 건우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가 되는 드라마였어요.



사진 : MBC홈페이지




불야성

20부작 / 2016.11.21. ~

MBC (월, 화) 오후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