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는 딸의 생일을 맞아 케잌을 사들고 집으로 향한다.
정수가 생긴지 얼마 안된 터널을 통과 하던 중 터널이 무너지고 정수는 터널 안에 갇혀버리고 만다.
터널안에 홀로 갇혀버린 배우 하정우의 연기가 인상깊었고, 터널 밖에서 간절히 정수의 안위를 걱정하는 정수의 아내 세현 (배두나)의 간절함 또한 그대로 전해져 온다.
통계를 앞세워 정수의 죽음을 단정짓는 자본주의자들과, 기적을 희망하며 정수의 살아있음을 기도하는 가족들, 구조대원들의 상반되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분노케 한다. 무거운 주제지만 영화 곳곳에 간간한 코믹적인 요소가 감미되어 어두운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풀어준다.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정우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가려는 구조대원 배우 오달수의 연기가 인상깊었다.
진심으로 정우를 걱정하고 그 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은 영화 속에서는 코믹적이게 풀어냈지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배우 하정우의 명품연기와 여러 씁쓸한 사건들이 동시에 생각나는 영화
주유 후에 생수를 잊지말자!!
너무 거대한 재난 영화보다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재난영화!
Freshing Rain
터널 (Tunnel , 2016)
감독 김성훈 / Film Director
2016.08.10 개봉 / 드라마
하정우 Ha Jung-woo (정수)
신과함께,2016 / 터널,2016
배두나 Bae Doona (세현)
터널,2016 / 센스8,2015
오달수 Oh Dal-su (대경)
컨트롤,2017 / 신과함께,2016
터널,차사고,재난영화,영화추천
